'외로움' 담배만큼 건강에 해롭다
2009년 2월 17일(화) 8:10 [마이데일리]
사회적 소외와 외로움이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뿐 아니라 사람들이 행동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인지신경과학(Cognitive Neuroscience)’지에 밝힌 23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기능적 MRI를 이용 사회적 소외감과 뇌 활성간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보상기전과 연관된 뇌 영역인 복측선조체(ventral striatum)가 기분좋은 상황의 사진을 보았을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보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사람에서 더욱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면 '타인과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것'과 연관된 측두정엽(temporoparietal junction)이라는 영역은 기분나쁜 상황의 사진을 볼시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사람보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에서 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외로움을 덜 느끼는 사교적인 사람들은 기분 나쁜 상황에서 타인의 입장을 더 생각해 보는 경향이 강한 반면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들은 고통스럽거나 기분 나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덜 고려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 즐거운 일이나 기분 나쁜 일등에 있어서 영향을 덜 받아 사회적 인간관계에 더 소홀해지기 쉬어 고립되고 이로 인해 외로움을 더 느끼게 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로움과 고독이 담배만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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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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