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수업 듣는 남자 분이 있는데요 한 두번 얘기 나눈 적 밖에 없는데 계속 같이 점심드실래요? 영화 보실래요? 집에 같이 갈래요? 이렇게 해요 ㅠㅠ 전 아무런 감정 없거든요 뭐 영화야 한번 봐도 상관없는데 (친구라 생각하고) 굳이.. 시간 들여가며 보고 싶진 않고 괜히 그 분한테 기대감 심어줄까봐..
계속 그런말 들을 때마다 "다음에요^^;" "약속이 있어서요" "일이 있어서요"라는 식으로 미뤄왔거든요.. 카톡 와도 씹기는 미안해서 답장은 해요 ㅠ
이 정도면 알아 들을 꺼 같은데.. 오늘도 수업 중간 중간 쉬는 시간마다 일부러 화장실 가면서 피했는데 이제는 수업 마치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여..; 그래서 괜히 친구한테 전화해서 무시 해서 넘어갔는데..
어케 해야 ㅠㅠ 그냥 예전처럼 평범하게 지낼 수 잇을까여.. 대놓고 면전에다 말은 못하겠고 ㅠ 상처 안주고 지낼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