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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욕해주세요 저는 정말나쁜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632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HBub
추천 : 0
조회수 : 4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01 08:34:53
제발.. 저좀 욕해주세요..
저는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누구에게 속죄 받아야 합니까...

저는... 나쁜 사람입니다..

이전에 같이 살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사람과는 잘 맞지 않고.. 매번 화내고 싸우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사람에게 이별을 통보 했습니다...

그사람.. 저를 붙잡더군요.. 아니.. 그사람은 갈데가 없었어요..

나가라고 몇번 이야기 했지만.. 자기 나가서 살곳을 잡은 다음에..

그다음에야 나가겠다고 하더군요..

 매정하지 못해서.. 아니 정이 많아서.. 그사람이 안돼 보였어요..

그래서.. 그럼 친구로 남자.. 같은 집에 살지만.. 그냥 각자 살자고 하였습니다

방 계약이 끝날때.. 그때 나가라고 하였지요..
 
그렇게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었어요..
 
친구도 연인도 그렇다고 남남도 아닌 이상한 사이였죠..

다정한 연인일때 함께 했던 일조차 하지 않았어요..

저스스로도 이사람과는 뭘 하고 싶지 않더군요..

그런와중에... 제가 실수..... 네.. 실수죠 ..

저와 알던 다른 친구와.. 술 한잔 하다가..... 물론 마음이 없지 않은 사람 이었습니다...

술한잔 하다가 같은 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만남의 시작이었죠....

그렇게 불편한 동거와 함께 다른 사람을... 급작스럽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불편한 동거를 끝내려고 잘 어르고 달랬습니다. 

그게 한달.... 반.. 정도 걸렸죠.....

그렇게 불편한 동거를 끝낸뒤..

그사람과 연인 관계가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였죠.. 그런 연인 관계가 시작된게..

이사람과 하는 모든것이 행복했어요..

정말 내 모든걸 다 줘도 모자랄 만큼.. 제 전부 였어요..

그렇게 이사람과 더 행복할수 없는 날이 계속 되었어요.. 그렇게 10개월 가까이 지나갔죠...

서로의 부모님도 뵙고... 이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었어요..

정말 말그대로.. 아 이사람이라면 내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겠구나 .. 행복했어요  

   그래요... 하지만 이 행복 모두.. 제 거짓된 잘못으로 시작된 거였어요. 

제 전부였던 사람이.. 어느날 그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돌아서더군요.. 정말.. 한번에 돌아서더군요...

어떤 변명도.. 그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더군요..

어떠한 사정설명도... 그사람에게는 납득이 되지 않더군요 

  네.. 맞습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 받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고...

매정하게 저를 내치는 그사람을 보며.. 후회.. 미안한 마음.. 이루 표현할수 없을 만큼 아프더군요...

네... 저는 더 벌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더 벌받고 더 아파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용서 받고.. 아니..  어떻게 해야 제가 더 아프고..

힘들수 있나요..  그사람을 속인 만큼.. 제가 더 벌을 받아야합니다...

어떻게 해야... 제가 더 아프고.. 힘들수 있나요...

저를 욕좀 해주세요.. 더 아파야 합니다.. 전 더 아프고 죽어도..

할말 없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더러운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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