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등쌀 및 이어주기도 있었지만
이 남자애가 엄청 절 좋아해줬어요

 그래서 저도 그 부분에 호감을 느껴서 
앞으로 그친구가 날 좋아하는만큼 아껴줘야지! 하고 
결심했는데..

아무래도 급하게만난거라 그런지..
상대방의 단점이 점점 드러나더라구요 ㅠㅠ


 너무 생각하는 게 어리고 감정적이고
약간 어리광스러운 집착 증세도 보이고 으어....

 게다가 과거가 좀 더럽더라구요 알고보니.
남친 고등학교가 지인짜 쓰레기같은 곳이었는데 

 거기서 여자들이랑 술먹고다니고 여자가 참 쉬웠다는? 말까지 본인이 말 하더라구요.... 얼굴이 반반하니..ㅎ
 
물론 스스로 저에게 말해준 과거이고
현재는 좋은 대학에서 착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이렇게 좋아한게 처음이라면서
제가 말도 안 했는데 여자랑 연락을 싹 끊었더라구요. 

저에게는 진짜 잘해주고
진짜 날 좋아해주는구나 느끼는데 ㅠㅠㅠㅠ
뭔가 감정적인 발전이 일어나지 않네요. 흠....

사귄지는 한달정도되었구
아직까진  저희 사이에 특별한 문제는 없어요.

단지 제 발전하지 않는 감정이 문제일뿐 ㅠㅠㅠㅠ
근데 너무 미안해서 그만두지를 못 하겠고...
이 친구가 상처를 많이 받았으니 내가 사귀면서 많이 
아껴주고 보듬어준다고 약속했는데....

감정이 없지만 고맙고 미안하니까
감정 생기기만을 기다리며 연애를 계속해야할지

감정이 사라졌으니
아무리 상대방이 날 엄청 사랑하고 상처가 되더라도  
여기서 그만두어야할지

고민이 크네요..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