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한지 근 2년차.
사회생활 2년차네요
고등학교,대학교때 정말 끈끈해서 죽고 못살 것 같았던 친구들도 하나둘씩 자기 갈 길 가고
개중에는 본의 아닌 다툼으로 멀어진 친구들도, 시간이 지나서 조금씩 변해버린 친구들도 있네요
대학교때는 아침에 눈 떠서 저녁에 잘 때까지 친구들 단톡방으로 쉴 새가 없었는데
또래와 말 한마디 섞을 일 없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친구들도 점점 멀어지고, 늘 시끄럽던 핸드폰도 조용해지고...
생각지도 못한 가까운 사람들의 다른 일면에 놀라면서도
어쩌다 만나도 '이 사람이 내가 알던 그 사람일까...'싶은 낯섬에 마음이 점점 멀어져 가는 느낌이 들어요
미래는 불안하고,옆에 남은 사람은 별로 없고
분명 작년까지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사춘기 같기도 하고,미래는 불안하고 주변에 사람들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요
25살은 원래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