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군바리에요.. 제대 2달 조금 안남았구요... 20살때부터 4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있어요... 담달이면 딱4년........... 저 짬밥안됐을때 힘들어서 한번 헤어지긴했지만 ... 여자친구도 힘들었고 그래서 기다리다가 다시 잡고 잘지내고있었어요.. 근데... 이번에 여자친구가 3월중순에 제주도 하이킹을 간다는거에요... 잘다녀오라고 그랬는데... 일주일을 갔는데 마지막3일동안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그냥 폰베터리가 없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하이킹다녀와서 온날 밤에 만연락되고 계속 연락이 안되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이것저것 알아보고야 말았죠.. 걱정이 커지면 의심이 되자나요?... 결국 보니 여자친구가 제주도가서 남자가 생긴거같더라구요... 참고참아서 휴가를 이번에 마춰나왔어요... 그리고 나오자마자 어떻게 연락해서 만났죠... 왜그랬냐고...진작 왜 말안했냐고...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하는게 맞지?????라고 말하고.. 나보다 좋은사람있으면 내가 보내준다고 그랬지않냐고.. 행복해라고 잘살아라고 딱잘라말하고 헤어졌어요... 아무말 없이 고개숙이고 피식 웃기만하더군요..
저 이제 전역 2달도안남았는데... 이젠 더 잘해줄수있었는데 ........ 많이 힘들었을까요?? 아님 봄바람 난걸까요;; 쿨하게 헤어졌어도 제 마음은 찢어지네요... 믿음이 깨져버리니 저도 힘들고 지치네요..ㅎㅎ 저 어떡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