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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운전 사이다 썰!!!!
게시물ID : soda_1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니아클럽
추천 : 25
조회수 : 5420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10/05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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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 밤 음란한 꿈을 꾸었으므로 음슴체
 
3년 전 쯤인가 동아리 친구 후배들 6~7명(대학농구동아리)과 여름 엠티를 동해로 가는 길이었음.

엠티는 차 한대로 떠들고 음악듣고 가는 게 진리라 스타렉스 한 대 렌트해서 출발했음.

운전 경력이 제일 길다는 이유로 본인이 운전을 하여  영동고속도로 달리는데....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차도 아니고 평소 안전운전이 철칙인지라 2차로 정속 주행으로 안전운전함. 100~110정도 속도였음.

그런데 뒤에서 k5 한 대가 하이빔을 시전하면서 접근!!

1차로를 보니 우리가 타고 있던 스타렉스와 나란하게 달리는 아우디..
상황을 좀 지켜보니 아우디는 비켜줄 마음이 없는것 같아서 본인이 비켜주려함.
 
풀악셀을 밟아 속도를 내서 1, 2차로 사이 간격 벌리면
그 사이로 k5 지나가게 해주려고 했음.

아...근데 남자 6~7명이 탄 스타렉스는 120이상은 도저히 안나가는 거임 ㅠㅠ

근데 어이없는건 아우디도 본인의 스타렉스랑 속도를 계속 맞추면서 k5가 추월 못하게 방해 ....
 
k5 운전자는 똥을 지릴 상황이었는지 1,2차로 번갈아 차선변경하면서 하이빔, 경적 작렬 ㅠㅠ

그 상황 때쯤 아우디는 급 속도를 내며 앞으로 튀어나갔음..
  
그런데 k5 가 계속 스타렉스 뒤에 미친듯한 하이빔 작렬...

아 그때부터 차안 분위기 험악해짐...

 참고로 농구 동아리 인지라 탑승자 거의 전원 185이상이었음..
본인은 175 ㅠㅠ

그냥 가라 라고 속으로 생각했지만 이미 k5 운전자는 똥을 지린것 같았음.....

마침 휴게소가 가까워져 똥은 피하는게 답이라고 
휴게소로 진입함...

어라..근데 k5도 지린똥을 닦으려는지 휴게소로 진입..

아 근데 진입하고 주차할 자리는 찾는데 뒤에 또 붙더니 하이빔 경적 작렬.....

거기서 본인은 참지 못하고 비상등 키고 차를 세움....

"얘들아 나가봐라!!!!" 라고 190대인 동아리 트윈타워에게 지시함!!

 "네!! 형!!!"  을 외치며  트윈타워 출동!!!!

스타렉스 문이 열리는 순간 k5 운전석 문도 열림...

그리고 출동한 트윈타워를 보고 반쯤 몸이 나왔던 k5 운전자는 차로 들어가서 문을 잠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 아저씨 나와봐요!! 왜요?? 왜??"
트윈타워는 운전석에 얼굴을 들이밀고 k5운전자와 대화 시도함 ㅋㅋㅋㅋ

룸미러로 보는 k5 운전자의 당혹스러움이 엄청난 사이다 였음 ㅋㅋㅋ
조수석인 여친인지 암튼 오빠 어떡해~~를 외치는 듯 했음ㅋㅋㅋㅋ
 
그렇게 5분쯤 대치상황 벌이다가 우린 갈길을 떠남 ㅋㅋㅋ

예전 mbc 다큐에도 나온 얘기지만 난폭운전하다가 더 센 사람 만나면 찍 소리도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ㅋㅋ

어쨌든 결론은 안전운전 !!!!!!    
출처 작성자 기억메모리의 사이다 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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