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 같은 1980년대에 셀틱스에서 활약했던 6-10의 파워포워드 케빈 맥헤일입니다. 딱 보시면 알겠지만 이 선수의 가장 큰 특징은 무지막지하게 긴 팔과 능구렁이 같은 포스트 무브입니다. 포스트 무브를 이야기 할 때,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분이기도 하지요~ 제목에 Kevin이라고 써놔서 많은 분들이 가넷을 예상하고 들어오시지 않았을까 싶은데 살짝 의도 한 부분도 있고, 케빈 맥헤일이 케빈 가넷과의 인연이 깊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정했습니다. 가넷이 미네소타에서 뛸 때 당시 미네소타의 단장이 케빈 맥헤일이었고, 케빈 맥헤일이 케빈 가넷에게 애정을 가지고 많은 기술을 전수해주었다고 하네요. 케빈 맥헤일은 커리어 필드골 성공률 55%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이 좋은 선수이고 3번의 우승과, 올 루키팀 1회, 올 NBA팀 1회 경험을 갖고 있고, 올 디펜시브팀 6회(퍼스트 3회, 세컨드 3회)를 할 정도로 수비도 좋았던 선수입니다. 보스턴의 영구결번 선수이고,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