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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 12님, 왜 제 글을 왜곡하셨는지 물어봐도 되나요?
게시물ID : religion_16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요정♥
추천 : 5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4/04/22 22:01:15
아래에서 댓글로도 썼지만 
그냥 한 번 여쭤봅니다.

저는 글에서 개신교에서 이명박을 밀어줬다고 썼습니다.
"너네가 밀어준 이명박이가" 라구요.

개신교에서 이명박을 지원 지지한 건 아주 유명한 것인데
(제가 댓글에서 기사 링크도 올렸습니다)
왜 저 글을
'개신교인 유권자 중 이명박 투표한 사람 숫자를 네가 어찌 아느냐?'라고 물으셨더군요.

선거 당시 누가 누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 눈을 감고,
오로지 '투표'로만 이야기해야 한다는 왜곡은 잘못된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국정원에서 선거에 개입했고 국정원 여직원이 선거에서 박근혜 지지 댓글을 단 것도
아무런 문제가 안 됩니다. 
공무원이 선거운동에 개입해도 되고,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해도 됩니다.
밀어준다 = 투표한다라는 개념밖에 없다고 한정하면 위의 모든 행동이 합법이 됩니다.

관찰자12님의 다른 글을 보니 동성애문제도 그렇고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셨더군요.
그래서 일부러 
이명박을 지지했던 개신교가, 이번 배 전복사건에 대해서 아무 책임이 없도록 면죄부를 주고,
개신교에서 이명박을 대대적으로 지원했던 사건을 '전라도에 개신교인이 더 많이 운운'하는 것으로
슬쩍 덮고 넘어가고 싶으신 모양인데

그렇다면
선거 개입으로 탄핵당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국정원 선거 댓글 개입사건,
십알단 사건,
그리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국정원 직원 중에 박근혜 찍은 비율을 모르니 괜찮습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 당시 누구를 찍었을지 모르니 지원발언해도 되나요?

공개적으로 누군가를 지지했다가 그가 뻘짓거리를 하면 지지한 사람도 연대해서 반성하고 책임의식을 느껴야죠.
그 정도의 죄의식도 느낄 줄 모른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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