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챙겨먹기는 귀찮고
편의점 도시락은 질린 아침,
눈에 들어오는 게 있더군요.
햇반에서 나온 비빔밥이래요. 더구나 김도 줌ㅋ!
삼천구백원이라면 그리 싸진 않았지만 햇반이니까 왠지 믿음이 가서 샀어요.
gs25에서 김도 같이주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몹시 설렜어요.
도정 후 갓지은 밥에 비벼먹으면 얼마나 맛있겠어요.
까봅니다.
내용물은 김, 햇반(작은것), 비빔고추장, 참기름, 나물믹스입니다.
나물이 저런 봉지 안에 있어서 신기했어요.
ㅎ
ㅎㅎㅎ
ㅎㅎㅎ...나물은 무슨
안에는 당근이랑 버섯만
ㅎㅎㅎㅎ;;;;
심지어 양도 적더군요.
당근 가닥 몇개에 버섯가닥 몇개 생각보다 적은 밥(...)
아쉬우니 김이라도 부셔넣어 봅니다.
그리고 냠냠.
나쁜 맛은 아닌데 비빔밥같지는 않았어요
마치.... 안에 내용물이라고는 맛살 한가닥 든 김밥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제가 양이 많은 편이 아닌데도 밥이 적어서 먹고 배고팠습니다 ㅠㅠㅠㅠㅠ
그니까 제가 기대한 건....
이정도는 아니더라도 ㅠㅠㅠㅠㅠ 그래도 시금치 약간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삼천원짜리 혜자도시락 먹어도 안에 나물이랑 잔뜩 있던데 ㅠㅠㅠㅠㅠㅠ
햇반에서는 밥만 사먹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완전 창렬;;;;; 혜자도시락은 먹고 남는데 이건 다 먹어도 배가 고프네요;;;;
다른 시리즈도 있어서 사볼까 했는데 이제 안 먹는 걸로 하겠습니다 ㅠㅠㅠㅠ
무슨 창렬대마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