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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ROTC 입대 체력기준에 반대한다.
게시물ID : sisa_104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s21
추천 : 11
조회수 : 164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5/13 00:05:07
여군 ROTC를 선발한다는 뉴스를 보면서 체력검정의 선발기준에 의구심이 들었다. 기준은 아래와 같다. # 오래달리기 : 1급 7분 39초 / 4급 8분 9초 / 9급 8분 59초 # 팔굽혀펴기 : 1급 29회 / 4급 20회 / 9급 5회 # 윗몸일으키기 : 1급 67회 / 4급 55회 / 9급 35회 장교시절 체력기준을 생각해보면 오래달리기 [1급 5분 30초 / 팔굽혀펴기 1급 72회 / 윗몸일으키기 1급 84회] 정도였다. 여군 체력기준과 현저한 차이가 난다.. 물론 남녀의 신체적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체력의 평가기준도 달라야 하는 것은 맞다. 나는 여군 그 자체를 반대하진 않는다. 그러나, 군인은 그래선 안 된다. 즉 여군이나 남군 할 것 없이 군인이라면 누구나 동일한 체력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 현재 우리나라의 군대는 기본적으로 남자만 의무적으로 입대하고, 여성은 간부에 한하여 선택적이다. 즉 여군간부가 이끌어야 하는 부하들이 모두 남자 병사들인데,, 병사보다 못한 체력의 소대장이나 중대장 등의 간부라는 것이 말이 되겠는가,,? 리더십의 기본은 이끌어나가는 것인데 부족한 체력으로 병사들에게 오히려 뒤떨어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둘째, 전시에 적군은 남녀를 가려서 죽이지 않는다. 즉 적을 능가하거나 최소한 대등한 체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여자이기 때문에 체력이 부족해도 된다,,? 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생태적인 신체적 차이로 인해 남자들에 비해 체력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군인이 되려는 여군은 그래선 안 된다. 기존의 남자 군인들과 동일한 체력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 군인은 남군, 여군 그런거 없다. 오직 군인만이 있을 뿐이다. 다시말해 나는 여성의 체력적 차이도 인정하고, 여군의 입대도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군이 된다면, 꼭 '여군'이 되려 하지 말고, 당당한 한 명의 동등한 '군인'이 되길 원했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군간부 입대 체력시험의 기준을 남성 군인들에 비해 낮게 정한 것은 여성들에 대한 차별이다. 여군 입대 체력기준은 기존의 남성들의 기준과 동일하게 수정되어야 한다. 덧, 나는 모든 여성들이 최소한의 4주 기초군사훈련만이라도 받았으면 한다. 전쟁나면 최소한 총이라도 쏠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여자는 당하기만 하란 것인가? 우리나라가 여성들을 의무입대시키지 않는 것도 또한 여성에 대한 차별이다. 이스라엘은 남자 3년, 여자 2년의 군복무가 의무이고, 우리와 휴전상태인 북한은, 여자의 의무복무는 물론이거니와 그러한 여군병력들을 통신, 포병, 간호 등의 특정병과로 집중시킴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떤가? 더이상 여성들을 차별하지 말고 모든 여성에게 최소한의 기초군사훈련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 사진은 얼마전 MBC뉴스의 캡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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