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할께요

방금 있었던 일임..

저는 20대 후반 남자사람이고 부모님과 살고 있음

제가 일하면서 매달 부모님에게 50만원씩 드리고 있는데

저번달은 사정상 못드림

그래서 이번달에 100만원 드린다고 말했었음.

근데..이번달에 5년이 넘은 컴퓨터가 너무 느리고 답답해서(컴터 켜서 인터넷 활성화 되는 시간이 5분이 넘음..)

41만원짜리 조립식 컴터를 사느라

50만원 밖에 드릴수 밖에 없다고 어무니께 말씀드렸는데

어무니왈  "왜 상의를 안하고 니맘대로 사느냐!" "멀쩡한 컴있는데 왜 사느냐" 이렇게 말하심..

그래서 제가 내가 버는 돈으로 사는데 왜 그러시냐고 말했음.

이 말 들으신 어무니도 욱하셔서 아무리 니가 버는돈이지만 상의를 해야 하는게 아니냐고 다그치심.

그래서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방에 들어 왔는데

아..나도 20대 후반인데.. 컴터 하나 사는것도 일일이 허락을 받아야하나..

아직도 이런것에 간섭? 하시는 어무니 때문에 좀 기분이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