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세상 끝”이 온다고 말했다.
그리고 예수께서 올리브 산에 올라가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따로 와서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리고 주님께서 오실 때와 세상이 끝날 때에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 저희에게 알려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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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
(마태오의 복음서 24:3,34, 공동번역개정판)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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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마태복음 24:3,34, 개역개정판)
한 세대가 정확히 몇 년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한 세대가 100년 미만이라고 본다.
그런데 예수가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라고 말한 지 무려 2천 년 정도나 지났는데도 “세상 끝”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나는 예수가 심각한 삑사리를 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어떤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말한 “세대”가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그 “세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창세기에 나오는 “하루”가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그 “하루”가 아니라고 해석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경 공부를 좀 더 해야 하지 않을까? 다음 구절을 보자.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의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자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줄 것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임금으로 오는 것을 볼 사람도 있다."
(마태오의 복음서 16:24~28, 공동번역개정판)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마태복음 16:24~28, 개역개정판)
Then Jesus said to his disciples: If any of you want to be my followers, you must forget about yourself. You must take up your cross and follow me. If you want to save your life, you will destroy it. But if you give up your life for me, you will find it. What will you gain, if you own the whole world but destroy yourself? What would you give to get back your soul? The Son of Man will soon come in the glory of his Father and with his angels to reward all people for what they have done. I promise you that some of those standing here will not die before they see the Son of Man coming with his kingdom.
(Matthew 16:24~28, CEV)
이번에는 삑사리로부터 예수를 구출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이 어떤 전략을 쓸 수 있을까?
물론 “나이가 2천 년 정도나 되는 사람이 어딘가에 살아있다”라고 우기면 된다. 이것은 쉽게 반증할 수 있는 명제가 아니니까.
나는 전 세계 사람들을 모두 조사해볼 자신이 없다. 물론 모든 사람의 나이를 정확히 알아낼 자신도 없다. 그래 내가 졌다. 예수 말이 맞다고 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