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되는 것은 권력형 성추행,폭행등을 저지르는 인간들이라고 생각하고, 이는 인간의 문제라기 보단 지위가 주는 권한의 문제라고 생각함.
그 다음의 문제는 법의 경계를 좀 더 명확하게 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함. '자기 의사에 반하는'. 과 같은 기준이 있어야 하고 그에 준하는 입증 책임을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지워야 한다고 생각함.
법의 경계를 명확하게 해야 하는 이유는 무고가 발생하게 되면 문제 제기 자체를 무위로 만들어버리게 되기 때문임.
무고한 사람을 보호할 대책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이 운동 자체가 부정 당할 각오를 해야 할 거라고 생각함.
현재 언론에 나오는 영역은 떠들썩해 보이지만 현존하는 권력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그냥 입 다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미투 운동은 연예계 문화계같이 언제든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발을 뻗을 수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벌어질 뿐, 종교 단체와 같은 진짜 폐쇄적인 집단, 또는 일생 동안 해당 면허와 사회 집단을 유지하는 곳은 진행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함.
하지만 거기서 더 이상 나아가면 인간이라는 존재의 본능 자체를 부정할 수 밖에 없게 됨.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티브이에서 오달수씨의 성추행이라고 한 행동은 듣기엔 그저 '잔꾀로 유혹하다 실패한 수컷' 정도의 행위일 뿐이라고 생각함. 그는 그 당시 권력을 가진 이도 아니고, 무력을 행사하거나 겁박하지도 않았음. 거부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함.
그런 사건은 인간 집단 속에서 흔히 벌어지며, 서로 입장과 말이 다르며 또 이를 전달해 듣는 이 또한 전해 듣는 과정에서 윤색되어 또 다른 사건 사고로 번짐.
어떤 여자와 과제 같이 하게 된 사람이 그 여자에게 카톡으로 문의하니 남친 있다고 답변하고 그 인간 재수없다고 주변에 소문을 퍼뜨리는 경우나,
남자는 여자가 먼저 유혹했다고 말하는데, 여자는 남자가 덮쳤다고 말하고 이를 전해들은 옛 애인에 의해, 남의 결혼식장이 일촉즉발의 상황이 될 뻔한 경우나.
이런 스캔들급 사건 사고는 인터넷에 널려있음. 그런 게 인간이라고 생각함.
썸타는 영역이 부정되어도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니까 상관없음. 커플지옥 솔로천국' 이라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어쩐지 위의 권력형 추문과 선을 그으나 안 그으나 상관없어해 할 거 같음.
전자의 권력형 성추행 또는 그냥 성추행을 후자로 윤색하는 경우나 후자의 썸을 전자의 권력형 성추문으로 묘사하는 경우는 흥미진진하면서도 골치 아픈 이야기가 됨.
각자의 해석이 입장 대립하는 상황.
오히려 이익 단체에서 취지와 다른 목적으로 이용해 먹으려는 움직임과 이를 둘러싼 논란이 더 두드러짐. 이를 계기로 여성계는 여성공천 수를 확대하라는 요구를 하고 성추행 당은 미투 운동을 정권 비판에 이용하고 있음. 뛰어든 이들이 젯밥에 더 관심이 많으니 결국 그러다가 스스로 망가지며 사그라들 거 같다는 회의적인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