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정리하던 중 유통기한이 지나다 못해
이걸 먹는순간 내가 아니라 바퀴벌레 조차도
삼도천 건너 염라대왕과 티타임을 갖게 될 재료들은 다 버리고
유통기한 임박한 재료와 냉장고 구석에 쳐박혀 있던
체중증가로 인해 먹지 아니했던 치즈를 꺼내서
버리느냐 먹느냐의 기로에 서있다가 음식은 버리는거 아니래서
먹기로 함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 했음
그러니 만듭니다
먼저 단호박과 닭을 꺼내놓고
닭에 우유를 부어 잡내를 없애줍니다 우유도 30분뒤면 곧 사망..할 시간이였음
단호박 머리를 따줍니다 미안해 단호박아ㅠㅠ
호박씨를 박박 긁어 꺼내줍니다 저건 먹는거 아님
저중 유통기한이 임박한 재료는 베이컨 뿐이였으나 고기만 넣어서 먹기엔 양심에 찔려서 양송이랑 마늘, 브로콜리도 썰어줌
먼저 기름에 마늘을 볶다가 향이 올라오면
닭을 껍질부터 굽고
껍질이 어느정도 익으면 마늘은 건져주고 뒤집어줌
살도 어느정도 익으면 먹기좋게 자르고 야채넣고 볶아줌 마늘도 같이 넣어줌 소금도 소금소금하게 뿌려줌
생크림 투하!! 한달전 사놓은 생크림은 이미 오늘이 디데이여서 원없이 부었음..그리고 사진에 없지만 저기에 크림치즈랑 체다치즈 넣었음 꾸덕하게
먼저 크림치킨 넣고
체다랑 모짜렐라 섞이 슬라이스 치즈라는데 솔직히 치즈는 다 맛있음
다시 재료 넣고!!
체다 치즈랑 피자치즈 넣고 파마산 뿌리고, 파슬리 뿌려줌!!!
미리 예열한 오븐에 올려놓고
뚜껑을 누르려는데 넘칠것 같아서 다 못넣었음...
완성!!
저거 크림이랑 치즈가 섞여서 막 흐름;;;
입을 벌리면
치즈 등장
엄청 잘 녹았음!!
썰어주면 어때요 참 ... 꾸덕해 보이져
엄청 고칼로리 같은데 기분 탓 입니다
저기 채소가 더 많아 보이니 저칼로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