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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33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7년07월21일★
추천 : 10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9/23 10:29:25
외출했다가 돌아오는데 집앞에 택배하나가 놓여있는거에요
저희집이 301호인데 택배도 301호더군요
다만 번지수 미스ㄷㄷ
주인를 찾아주기 위해선 연락을 해야하니
이름과 연락쳐를 눈으로 스캔결과
이름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제 또래의 여성(20대)으로 추정
택배품목은 s8하드케이스
목소리를 가다듬고 전화를 걸었지요
집에 택배가 잘못와서 나가는길에 가져다드리겠다고
하고서 주섬주섬 깔끔하게 입고 차를끌고 나섰습니다
2분거리지만...
집앞에서 비상등켜고 차에 기대어 짚앞이라고하자
연신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그분에게 잰틀하게 "이런걸가지구요 ㅎ"
를 날려주고...
금방 내려가겠다는 말에 기다리고있었는데
로비 문이 열리고 나온건 어떤 아저씨...
"****(뒷번호)맞으십니까"
네... 아버지를 내려보냈더군요
손에는 찐고구마 두개와 함께ㅎ....
위험한 세상인데 참현명합니다 ㅎㅎ...
저는 이만 고구마나 먹으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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