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중앙일보는 전국체전 양궁 리커브 남자 일반부 3명의 만점을 기록해 360점 만점자가 동메달을 받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승윤·김법민·김규찬이 그 주인공이다.
세 명이 30m 떨어진 거리에서 지름 8cm짜리 '텐'에 연속으로 108발을 꽂은 것이다.
이들의 순위는 '텐'중에서도 더 안쪽에 있는 지름 4cm의 동심원 '엑스텐'에 누가 더 많이 맞히었느냐로 정했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엑스텐에 각 24발 쏜 이승윤과 김법민이 공동 금메달을 받았고, 김규찬은 엑스텐 20발로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승윤과 김법민의 기록은 공인절차를 거쳐 세계 신기록으로 등록된다고 한다. 전설 같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