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큰 일본 상점에 다녀왔습니다.
할인 혜택이 있길래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포키를 사왔지요.
아이폰 사진 돌아가는 건 어떻게 해결하나요? 컴퓨터에서 업로드하는데도 돌아가니 원....
이렇게 많고 많은 포키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뭔가 흔한 맛, 알 것 같은 맛은 과감히 제외하고 한정판 위주로 사와봤습니다.
총 4가지를 사왔습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초콜릿 바나나 포키, 코코넛 포키, 시칠리아 레몬 포키, 맛챠 포키 미디 순입니다.
맛챠 포키는 그만 참지 못하고 1팩을 이미 먹어버렸네요.
코코넛 포키와 시칠리아 레몬 포키는 여름한정이라 쓰여있길래 호기심이 발동해서 사왔습니다.
내부 포장샷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3가지만 찍었다가 뒤늦게 맛챠 포키가 없는 걸 깨닫고 추가해서 다시 찍어봤습니다.
맛챠 포키 - 3팩, 초콜릿 바나나 포키 - 1팩, 코코넛 포키 - 2팩, 시칠리아 레몬 포키 - 2팩이 들어있습니다.
시칠리아 레몬 포키상자 뒷면입니다.
일본어를 할 줄 모르므로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옅은 베이지색의 크림이 감싸고 있습니다.
맛은 단맛 이후에 상큼한 레몬맛이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시지 않아서 의외였습니다.
도넛 같은 곳에 올라가는 레몬 아이싱 느낌이랄까요?
단맛이 우세한 가운데 마지막에 상큼함이 살짝 느껴지는 맛입니다.
사진 우측 하단을 보니 시칠리아 레몬 과즙이 생물환산시 1% 들어가있다고 써있네요.
꿀 0.01%와 고메버터 0.01% 함유된 모 제과회사의 감자칩보다는 그나마 낫다고 봅니다.
다음은 코코넛 포키입니다.
뭐 일본어를 모르므로 다시 한 번 그러려니 합니다.
얇고 작은 코코넛칩이 도깨비방망이마냥 박혀있네요.
먹어보니 코코넛칩이 입 안에서 부스러지면서 특유의 향과 아작아작한 식감을 내네요.
초콜릿의 단 맛과 코코넛의 향이 조화를 잘 이룬 훌륭한 맛입니다.
세 번째로 초콜릿 바나나 포키입니다.
뒷면에 일본어가 하나도 없길래 제조국을 살펴보니 일본이 아닌 태국이네요.
일본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인가봅니다. 문득 일본에서 이 맛을 살 수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제가 이 포키를 구매한 곳은 일본이 아닙니다.)
과자가 색이 다릅니다. 성분표를 보니 코코아 파우더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과자만 먹어봤더니 그렇다고 해서 초콜릿 맛이 나진 않습니다.
색은 포장지의 진한 까만색과는 달리 사진에 찍힌대로 딱 저 색깔입니다.
먹어보니 인공 바나나향이 들어가서 바나나킥처럼 바나나향이 진하게 풍깁니다.
다 먹고 나니 크림의 질감이 입안에 남습니다. 그냥 바나나 향 들어간 크림맛이네요.
다음은 맛챠 포키 미디입니다.
영어성분표에 가려 안 보이지만 이중 코팅이 되어있다고 쓰여있습니다. (전에 먹어본 적이 있어서 압니다.)
못생긴 손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코팅은 굉장히 두껍고 대신 길이가 짧습니다.
진한 맛챠향과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녹차라떼를 고형화 시킨 맛입니다.
두꺼운 초콜릿 코팅 덕분에 맛챠맛을 오래 음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코넛을 좋아해서 그런지 코코넛맛이 참 마음에 드네요.
기간한정이 아닌 고정상품으로 나와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작성자는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