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바구니에 버려진 고양이 가족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같은 주인에게 2번이나 유기된 고양이가족...
9일 밤 아주늦게 고양이 소리가 나서 다시 나가보니
엄마 고양이가 쓰려져있었습니다
이런 자세로 쓰레기 더미 위에서 움직이질 않더군요
보통은 다가가면 오지말라고 하악질 잠깐하고 자리 비키는 녀석이였는데
탈진해서인지 쓰러져 있었습니다
일단 살리고 보자해서 작업실에 데려다 놓고
새끼도 같이 있어야 겠어서
몇시간만에 한마리 잡아서 같이 넣어줬습니다
일요일 하루내내 을 물한모금 안먹고 저렇게 쓰러져 있었습니다
월요일 오전에 병원가서 수액맞고 항생제좀 맞으니 그래도 좀 기운이 나는지
월요일은 하루종일 앉아 계셨습니다
월요일에 나머지 새끼 2마리도 무사히 생포했습니다
가족이 다 모이니 안심이 됐는지
화요일부터는 밥도 먹고 똥도 잘싸십니다
엄마 고양이도 아직 어린고양이라
새끼들이 커보이네요
이놈들 입양도 보내야하는데...
큰일입니다..
담주쯤에나 입양글 올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