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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떻게 잘못된거지
게시물ID : soju_16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운달걀
추천 : 0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12 22:31:13

휴 어디에도 얘기할데가 없네

지금에 와서 원망스럽다

내가 더 귀찮게 했어야 했나

다른사람은 말한다 "넌 남자(친구)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잖아"

이게 자의인지 타의인지 모르겠다

내가 전화 해봤자 일때문이라고 받지도 않고 문자를 해도 일때문이라 못봤다고... 많이도 부딛히고 싸워도 봤기때문에

그런데도 달라진건 없기때문에...  포기하고 몇시간이나 지난 답문자를  보면서 살았는데

그게 이제 습관이 됐나

난 그저 문자로밖에 얘길 못하고

뉘앙스도 잘 전해지지 않는 문자를 보며 어떤 의미인지 나 혼자 생각하고 나혼자 화나고 

다른 여자들처럼 매시간 전화를 했어야 오빠도 다른남자들처럼 통화에 의무감이라도 느꼈을까

비교같은거 안하려고 해도.. 차이가 느껴지는걸 어떡하라고..


우리 둘 모두에게 왜이렇게 사는건 힘들건지 

서로를 보듬어줄 여유는 커녕 계속 살아갈 희망도 없다

내 같잖은 자존심 때문일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 목숨 말고는 내 맘대로 되는것이 없는 상황이 너무 짜증나서...

괜한 화풀이를 했나

그래도 놔주길 바란게 어이없는 욕심이었나

나이만 많아져선... 난 전혀 어른이 아닌데...


팔년째 만나왔지만... 난 자신이 없다

내 우울증 쉽게 스트레스 받고 히스테릭한 성격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

내가 놓아야할까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게 난 술을 마시고 눈물흘린다 

그리고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며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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