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글 쓰면 노오력을 하란 얘기나 하겠지.
살을 빼고 옷을 차려입고 마음을 이쁘게 가꿔라 같은 얘기들.
밑도 끝도 없이 "매력적인 사람"이 되란 소리도 하겠지.
매력적인 사람이 뭔가요? 그건 니가 알아서 생각하고 빼에엑
여자가 좋아할 매력적인 사람이 되면 연애할 수 있어! 빼에엑
매력 없는 니 잘못이야 빼에에엑
그래서 매력이 뭔가요?
솔직히 나도 알아. 여기에 글 써봐야 뻔한 리플과 뻔한 이야기, 걔중엔 어글 끌고 남혐, 여혐 등 평소 스트레스를 발산하려는 사람도 있겠고
자기 좋을대로 글 해석해서 인성이 쓰레기니 그런 마인드라 여자 못 사귀니 등등 씹선비 소리할테고. 도움될 게 없지.
그럼에도 나는 글을 쓴다.
섹스하고 싶단 내 마음 속 이야기를 글로 남긴다는 것에 의의가 있기에.
내 마음 속 깊숙히 존재하는 감정을 세상에 꺼낸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