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보면 투표하자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며칠 전 존 내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해주더군요.
이 영화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주인공이라는 소재를 다루지만
이 영화는 이 영화만이 가진 독특한 지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트릭스인 지 현실인 지를 알 수 없는 주인공에게는 외부의 존재가 그 진위 여부를 알려주거나 (모피어스의 빨간 알약 파란 알약)
또는 그 매체가 필요했다면 (인셉션의 멈추지 않는 토템-물리적인 불합리로서 이것이 현실이 아님을 알려주는 근거가 됨)
이 영화는 존 내쉬가 내부, 자기의 인식에서 그것을 알아낸다는 점입니다. 당시 신선했었던 기억이 있었음.
환각이 보여서 난동 부리는 존 내쉬에게서 도망치려는 아내를 막아서고는 이렇게 외침.
"그들이 실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 그들은 나이를 먹지 않아"
정신분열증 때문에 생긴 환각이 실재하는 인물임을 주장하기 위해 수많은 변명 거리를 만들어냈지만, 환각 속의 인물이 나이를 먹지 않는다는 것까지는 어떻게 합리화 할 수가 없었던 모양임.
닥터 하우스는 스스로 만든 불합리한 행동을 통해(환자를 죽임) 자신이 꿈속에 있음을 입증해내고 탈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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