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 초에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와 헤어졌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작지 않은 사고가 나서 병원신세를 졌죠. 입원 첫 날 어머니가 암일 수도 있다고 했어요. 입원을 마치자 암확진과 수술, 긴 항암치료가 진행됐어요. 진행 중이고요.. 곧 복귀한 회사에서는 제가 일을 그만 둔다는 둥 구설수가 퍼져있었고 이미 지칠대로 지쳤는데 키우던 강아지까지 죽어가네요 세상 안 힘든 사람 어딨겠냐만 .. 서로 위로해주던 친구들에게 꾹 참던 이 고통을 말했는데 그저 더 외로워지네요 그래서 구걸 좀 할게요.. 있잖아요 저 살기 싫어요. 외롭고 괴롭고 무섭습니다. 가엾고 안쓰러운 내 인생 너무 큰 시련을 한 번에 받으니 버티기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