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검찰, '넥시아 저격수' 징역 2년 구형…교수직 상실 위기
게시물ID : medical_16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릴린
추천 : 1
조회수 : 5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14 10:19:41

한방 치료제인 '넥시아' 효능을 공개 비판하며 개발자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충북대병원 한정호 교수가 교수직 상실 위기에 처했습니다.


13 청주지법 형사2단독 문성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모욕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교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국립대 교수는 공무원 신분이어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게 됩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주기적으로, 의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반성한다면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이나 의사를 표시하고 글을 수정해야 함에도 전혀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죄질이 중하다" 중형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넥시아는 최원철 단국대 부총장이 1996 옻나무 추출액으로 개발한 치료제입니다.


한방 의료계는 "4 암환자 생존율을 크게 높였다" 넥시아를 '기적의 치료제' 평가합니다.


그러나 양방 의료계는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무허가 의약품"이라며 효능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수는 양방 의료계의 주장을 대변해 2011 6월부터 자신의 사회관계망(SNS) "넥시아의 임상 연구가 부족하다" 취지의 비판 글을 수십 차례 올렸다가 피소됐습니다.


피해자인 교수가 의료 과대광고로 100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그가 마치 리베이트를 받는 것처럼 모욕하는 글을 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넥시아가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것은 물론 독성 안전성 시험을 받지 않은 무허가 약품이라고 주장했고, 교수가 넥시아 관련 논문 내용을 조작했다는 글을 띄운 혐의도 있습니다.


경찰은 모욕·명예훼손 혐의가 충분하다고 보고 검찰로 송치했고 검찰 역시 이런 부분을 인정해 교수를 지난해 5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교수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허위 사실을 게재했다는 부분을 일부 인정하고 있고 앞으로는 절대 문제가 되는 글을 쓰거나 게재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돼 국립대 교수의 직을 잃게 되는 것은 가혹하니 벌금형을 선고해 달라"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교수는 이날 법정에서 "저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과 피해자인 교수에게 사과드린다" 고개를 숙였습니다.


선고는 내년 1 6 오후 2 청주지법 421 법정에서 이뤄집니다.


(SBS 뉴미디어부)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재배포 금지

    SBS뉴스 바로가기

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348167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