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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한국의 범죄자] 우범곤
게시물ID : panic_16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로로중사
추천 : 3
조회수 : 409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6/14 01:33:09
우범곤 순경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에서 

당시 계급이 순경이었던 경찰관 우범곤(禹範坤)이 저지른 총기 살인 사건이다.

 


원인

순경 우범곤(1955년 11월 5일 부산 출생, 당시 27세)은 당시 서울 청와대에서 근무하기도 하였으나, 

인사 과정에서 의령군으로 좌천되었고, 동거녀 전말순(당시 27세)과의 사이가 몹시 좋지 않았다. 

당시 경찰은 평소 술버릇이 나빴던 우범곤이 동거녀와 말다툼을 벌인 뒤 흥분 상태에서 

우발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지었다.
 

 

 

경과

1982년 4월 26일 오후 7시 30분경에 예비군 무기고에서 카빈소총 2정, 실탄 180발, 수류탄 7발을 들고 나왔다. 

우범곤은 우선 우체국에서 일하던 집배원과 전화교환원을 살해하여 외부와의 통신을 두절시킨 후, 

궁류면 내 4개 마을을 돌아다니며 전깃불이 켜진 집을 찾아다니며, 총을 쏘고 수류탄을 터뜨렸다. 

자정이 지나자 우범곤은 총기 난사를 멈추고 평촌리 주민 서인수의 집에 들어가 일가족 5명을 깨운 뒤, 

4월 27일 새벽 5시경 수류탄 2발을 터뜨려 자폭했다. 

이 사건으로 주민 62명이 사망하는 참혹한 사태가 벌어졌으며, 3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결과

이 사건으로 당시 내무부 장관이었던 서정화가 자진 사임하고, 

후임으로 노태우가 내무부 장관을 맡으며 정치계로 입문한다. 

노태우는 이것을 시발점으로 정치를 시작하여 대통령까지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당시 근무지를 이탈했던 의령서장 등 3명의 경찰관과 방위병 3명이 구속됐다.

한편 당시 의령경찰서장은 직무유기죄로 기소되었으나 법원은 주관적으로 직무를 버린다는 인식이 없고 

객관적으로는 직무 또는 직장을 벗어나는 행위가 없다고 보고 무죄판결을 선고했다.

당시 수사본부는 범인 우범곤의 수법이 너무 잔인해 일반인과 뇌조직이 어떻게 다른지를 가려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을 보내 뇌세포 검사를 하려 했으나 검사가 불가능해 이를 포기했다. 

또한 우범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에 사람을 많이 죽인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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