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관계하고있는 도중에 들킨 건 아니고...
여친 자취방에서 관계를 하고 나서 둘다 알몸인 상태로 누워있다가
도어락 비번누르는 소리 들리면서 문이 열리는바람에
여친이 큰소리치며 먼저 나가서 누구냐고 묻고
여자친구 어머니께서 어머니 차에 여친이 놔두고 간거 갖다주러 온거라고 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어머니도 뭔가 낌새를 채신거 같고
여친이 황급히 문앞에 두고 가줘라고 하고, 어머니는 그대로 문 앞에 두고 나가셨어요;;
현관문이랑 자취방 사이에 유리문이 있는데
그 유리문 통해서 어머니가 다 보신겁니다... 여친이 알몸으로 있는걸 말이죠
현관앞 신발 벗는곳에 남자신발 있는것도 보셨고;;
어쨋든 그 당일은 별 일은 없었는데
그 다음날 어머니가 여친 자취방 들어와서 여친을 엄청 혼내고
어머니가 직접 저한테 전화하셔서는 내가 바보인줄 아냐고
"어제 너네가 어떻게있었는지 다 봤고 시간이 갈수록 너무 치가떨린다"
"내가 어떻게 키운 딸인데 내딸을 이렇게 짓밟을수 있느냐"
"너처럼 대학도 안마치고 미래도 없는 사람한테 내 딸을 줄 수 없다"
대충 저런 말씀들을 하셨어요...
직접 통화를 하는동안 저는 계속 죄송하다 사과드리고싶다라는 말만 반복한거 같고
하지만 뒤늦게 생각할수록 제가 너무 성범죄자 취급 받는거 같고...
여자친구는 저한테 하루종일 미안하다고만 말하고...
현재까지도 그러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자친구는 어머니가 평소에도 되게 보수적이고 가족밖에 모른다고 하셨고
제가 생각해도 어머니 입장에서 너무나 화나시고 분통하실거 같지만
또 한편으론 저도 제 부모님껜 귀한 자식이고 사랑받는 존재인데...
진짜 어제같은 일은 생전 처음이라 너무나 황당하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 어머니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