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노자가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공장은 사장을 가지고 놀더군요. 작업도 빨리빨리가 아니라 느긋하게 일하고 쉬는 시간되면 칼같이 작업을 중단하고 쉬고 연차, 월차 같은 것도 눈치안보고 과감하게 이용하고 법에서 정해진 권리란 권리는 모조리 찾아서 사용하더군요. 퇴근도 시간 되면 다들 칼퇴근을 하고...
무엇보다 노동자들끼리 단합이 잘되고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한목소리를 내고 절대 작업을 빨리하는 법이 없고 만약 사장이 자기들의 요구를 안 들어주면
단체로 사흘에서 나흘정도 전원이 출근을 안하고 어쩔수 없이 사장이 요구를 들어주게 만들더군요.
상당히 현명하게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영리하게 투쟁하더군요.
직장에 대한 충성이라는 개념자체가 없고 오로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사장도 굴복시켜야 한다는 마인드가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