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구의 야구세상
글 전문
http://hitting.kr/1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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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MBC ESPN(현 스포츠플러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전직 감독과 통화 할 기회가 있었다.
통화 내용의 주된 관심사는 자연스럽게 최희섭(KIA)으로 옮겨 갔다.
왜냐하면 팬들의 중심에 놓여 있었던 최희섭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언론들이 팀 부진의 원인으로 최희섭을 주목했고, 당시 두통과 잦은 부상 등으로 인해 제몫을 못했던 최희섭은 변명할게 없을 정도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결국 그해 최희섭은 타율 .229 6홈런 22타점으로 시즌을 끝마쳤다. 할말이 없는 성적표였다.
당시 모 해설위원이 해석한 최희섭 부진의 원인은 크게 2가지 였다.
첫째는 스윙시 허리가 돌지 않는다. 두번째는 첫번째와 연관성이 있는데 다름 아닌 그의 몸무게였다. 허리가 굵어졌기에 스윙시 몸의 이동이 원활하지 않고 결국 최희섭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몸무게를 빼야 한다는 귀결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3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2012년 우승 탈환이란 목표로 1,2군 선수 전원이 참석한 KIA 타이거즈의 첫 훈련날이 어제(8일)였다.
KIA는 11월 마무리 훈련을 마치며 약속했던 선수들 체지방률 재측정에서 전원이 합격점을 받으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체지방은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앞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해 볼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잣대중 하나다. 이것은 신임 선동열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문했던 것으로 감독이 머리속으로 계획하고 있는 모든 시나리오의 시발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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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를 못하는 프로선수라...
차라리 최희섭 팔아서 건실한 선수 얻어오는 게 좋지 않을까?
통화한 전직감독은 서정환 감독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