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스브스에서인가 게임소개해주는 프로그램 있었는데
새벽1시까지 하는거. 그거 매번 빼먹지 않고 시청했었습니다.
대리만족이랄까...
그때 페이블 이라는 게임을 봤고, 선택지에 따라 선과 악으로 나뉘고,
자유도 높다 막 이러니까는 엄청 기대했었는데,
페이블3 .....
왜 이리 재미없을까요!
나만 재미없나..?
자유도라고 해봤자 선택지 떴을 때 선과 악 고르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고,
그마저도 앞의 선택지로 인해 뒷 내용이 완전히 변하는 그런 것도 아니고..
스토리는 그냥 일방통행으로 스토리 라인 따라서 퀘스트 퀘스트 퀘스트...
디스아너드나 엘더스크롤처럼 퀘스트를 깨는 방식이 여러가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NPC 랑 상호작용해서 꼬셔가지고 결혼에 골인하는.. 결혼 시스템은 좀 참신하긴 한데
NPC 들 생김새가..... 다들 꼬시고 싶지 않게 생겨서...
지금 스토리가 중후반 쯤 온 거 같은데
퀘스트가 너무 질리네요.
그냥 이리가라 저리가라 싸워라 죽여라...
스토리라고 해봐야 지금까지 나온 게
혁명을 일으키자! 근데 우릴 도와줄 지원군이 필요할 거 같아.
지원군 만들자.
ㅠㅠ... 지원군 만들려고 여기 가서 퀘스트 해주고 저기 가서 퀘스트 해주고...
이거... 엔딩 볼 가치가 있나요?
그냥 검색해서 엔딩영상만 보고 넘겨도 될거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