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친구들과 과 동생들이랑 술을 마셨습니다.

밤7시부터 마셔서 새벽1시쯤 술자리가 끝나고 다들 집으로 돌아가는데

과 후배(여자)가 저에게 "오빠 나 오늘 집에 안들어갈꺼야"

헉 이게 뭔일이냐?? 이말은 뭘 의미하는거지?? 얘가 나 좋아하나?? 이거 엠티를 가야하나??

만약 엠티를 가게되면 어떻게 해야하지?? 아...좋게 생각해야하나??

아무 생각없이 말한건가??

"야 집에 왜 안가? 들어가~ 이것아(속으로 가지마~)"

"아니 나 오늘 집에 안갈거야..가기 싫어..오빠랑 가고싶은데 있어"

헉 ㅡㅡ;; 이게 뭔말이야...가고싶은데? 이것이 정말 엠티를 원하는건가??

이 후배 많이 이쁘고 섹시함이랑은 거리가 멀지만 아주 귀엽삼 ㅋ_ㅋ;;

"야 어딜가자는거야?? 야 너 안돼~ 집에 들어가 어린것이 벌써부터(왜 내가 이런말을 ㅡㅡ;)"

"나 벌써 22살이야 왜그래??"

이런...진짜 이것이 엠티를....나와 자는것을 원하는건가??

"아니 지금 이 시간에 어디를 가자고??"

"오빠 나 사실 한번도 안가봤어...그래서 가보고 싶어"

"(난 엠티 많이 가봤는데) 그래? 내가 같이 가줄까?? 그럼 가자 아무짓도 안할께(으흐흐흐)"

"응? 뭘 안한다고?(말을 잘못알아들은듯) 어째든 신단다 ㅋ 진짜 처음이거든 ㅋ"

'이것이 순진한척 하는거야?'

"그래 가자~ 어디로 갈까? 벤츠??로 갈까? 로즈??"

"응? 이름이 벤츠야??이상하네 ㅋㅋ"

그렇게 해서 저는 로즈엠티로 그녀와 함께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오빠 지금 어디가는거야? 여기에 진짜 있어??"

"응 저기 앞에 있잖아 로즈모텔"










"머야 오빠 저질이야 ㅡ_ㅡㅗ 나는 찜질방 가고 싶었다구"

"ㅡ_ㅡ"

"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속았지롱~ 역시 남자는 다 늑대다니깐 ㅡㅡ 오빠 메롱이다~ 찜질방이나 가셔~"

이렇게 해서 찜질방에서 같이 잤습니다..ㅡㅡ;;

이건 실제로 과후배가 저를 테스트 한 내용입니다 ㅡㅡ;;
웃겨서 ㅡㅡ 나원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