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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3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기..
추천 : 5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6/09 03:03:37
자신감이 없어요..
할 줄 아는 것도 없구요..
나름 괜찮은 대학교 다닌다고 애들이 띄워주는데
저희는 대학원 안나오면 취직도 안되는 과 이구요..
집에 아버지 병원비 댈 능력도 없구요..
학비 댈 능력도 없구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요..
과외하는 학생들한테 과외좀 잡아달라고 굽신대는 저도 창피하구요
오늘 시험인데 도저히 술 안먹으면 자살할 것만 같아서
술도 마셨어요.. 그것도 매일매일이요..
미칠것 같아요.. 누가 힘내라고 얘기좀 해주세요..
대학 친구들에게 기대기 싫어서 만나는 것도 꺼려 하다 보니
아싸 테크 타는 것 같아요.. 이제 친구도 없구요..
부모님 얼굴 뵙는 것도 죄송스러워요..
그냥 이대로 교통사고 나서 보험금 나와서 아버지 병원비에 좀 쓰였으면 좋겠어요..
동생들 학비에도 보탬이 됬으면 좋겠구요..
누가 저보고 힘 내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추천 구걸 하는 거 욕 먹을 만 한거 아는데.. 그래도 추천 하나만 해주세요..
너무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타지에서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공부도 안되구요.. 수업도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냥 사람들 보는게 힘들어요..
누가 저 좀 살려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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