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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 헤는 낮
게시물ID : beauty_16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미녀일줄
추천 : 28
조회수 : 59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10/28 14: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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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영업이 지나가는 텅장에는 먼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영업 속의 템들을 다 헬 듯합니다.

화장대에 하나 둘 담겨지는 아이템을
이제 다 못 사는 것은
쉬이 텅장이 오는 까닭이요
블프가 남은 까닭이요
이미 나의 카드한도가 보인 까닭입니다.

영업 하나에 참존과
영업 하나에 오일과
영업 하나에 레브론과
영업 하나에 이글립스와
영업 하나에 웻 엔 와일드와
영업 하나에 뷰게님, 뷰게님..

뷰게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템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고등학교 때 입문을 같이 했던 저렴이의 이름과
맥, 메포, 안나 이런 이국 제품들의 이름과,
벌써 텅장 예약된 제품들의 이름과,
가난한 뷰게 사람들의 이름과,
태평양, 자연공화국, 오휘, 한율, 수려한, 
'바비브라운', '크리스찬 디올' 이런 프로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면세점이 아스라이 멀 듯이.

뷰게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랜선 넘어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인생템들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유목이력을 써 보고
삭제로 날려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리뷰어는
1+1이 모두 같은 색으로온 까닭입니다.

그러나 유목이 지나고 나의 얼굴에도 인생템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아이라인 묻는 눈두덩이 우에도
자랑처럼 마스카라가 무성할거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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