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러시아에서는 곰도 군대에서 복무합니다.
그나마 군대에 복무하면 먹을건 비교적 잘 나옵니다.
제대후에도 이것저것 얻어먹을 수 있습니다.
한때는 말을 타고 다닌적도 있지만...
요샌 말 유지비가 많이 들고 연금은 언제나 넉넉치 않고 가난하기때문에 주로 버스같은걸 이용합니다.
타고가던 차 바퀴가 진창에 빠지면 곰도 밀어야 합니다.
"쓸만한건 그 힘 뿐인데 뭐해? 나와서 밀어" 라고 핀잔듣기 전에 스스로 나서야 합니다.
세상 사는게 힘들면 술로 근심을 덜기도 합니다.
그러나 술 값도 부족할땐 술을 달라고 구걸하기도 하지요.
"일하지 않는자 먹을 자격도 없다"는 마더러시아에서 일자리를 찾기가 사람보다 힘든 곰.
환경미화원으로서 새벽에 쓰레기청소차를 타고다니며 쓰레기통 정리를 하는 곰은 운이 좋습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해 헤메다가 주차된 차의 블박이나 네비를 훔쳐 팔기도 하고, 차 안에 음식이 남아있으면 훔쳐먹기도 합니다.
물론 도둑질을 하거나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걸리면 뒤지게 맞습니다.
무시무시한 마더러시아는 곰에게도 가차없습니다.
"저기... 차비로 천원만..."을 구걸하다 사람들의 폭력에 시달리기도 하지요.
결국 일부 곰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애완용 곰으로 자처합니다.
마치 끼니를 잇지못해 그나마 끼니가 주어지는 노비로 자원하던 옛 사람들 같달까요.
아가씨들의 셀카놀이에 어울려줍니다.
"쫌 더 무섭게 울부지저봥♡"
"크옹 크옹(교과서읽듯이)"
가끔 좋은 주인 만나면 배부르고 재밋게 지내기도 합니다.
하아.... 곰생이란...
오늘도 마더러시아의 하루가 갑니다.
출처 |
아재들의 몰락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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