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결혼 얘기 나오는 남자친구 있구요. 직장 다니구요. 그리고 집안 분위기가 제사0번, 결혼하지 않고 나 좋아하는 여행이나 다니면서 살아도 된다.
라는 분위기입니다. 아 마지막은 아직 꽉찬 나이가 아니라서 하시는 말씀일 수도 있어요.
저는 명절마다 홀로 해외여행 다니거나 집에서 쉬거나.. 자유로웠습니다.
제사를 안지내니 여자가 일하는 분위기 이런것도 없구요. 아버지도 집안일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결혼 얘기 나오는 남자친구 집안은 정반대에요. 제사가 1년에 4번이라는데
음.....
저는 그걸 감당할 생각도 자신도 없어요.
남자가 일하는 분위기도 아니라 그러고, 좀 먼 큰집까지 가서 지내야 한다 하구요.
이 문제로 박터지게 싸우다가 요즘은 결혼 생각이 아예 없어졌어요 ...
남자친구는 이해를 못하는것 같은데,
제가 그렇게 이상한가요?
이기적이라는데 .. 전 잘 모르겠어서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