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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에서 느낀 첫 멘붕
게시물ID : humordata_1636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멘
추천 : 2
조회수 : 141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1/11 15:04:43



대구에서 고등-재수를 하고 서울에 있는 학교로 와서 과친구들하고 당구를 치러갔다.

2:2 겐뻬이를 쳤다.

알다마 다 치고 쿠션을 치는데, 우리모두 놀랐다.


나랑 편먹은 녀석도 대구에서 와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15점 먼저 내기로 하는 줄 알았다.

대구에서는 우라, 오마시, 하코마시 등등 공을 먼저 맞추면 1점,

걸어치기 구멍 등 다이를 먼저 맞추면 2점

완전가락은 3점으로 친다.


그런데 서울은 점수가 아니라 쿠션 2, 가락 1 였다.

간단하게 마지막 공은 다이부터 맞쳐야 한다는 거...


이거 갖고 서로 어떻게 칠거냐 이야기하면서 서로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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