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고등-재수를 하고 서울에 있는 학교로 와서 과친구들하고 당구를 치러갔다.
2:2 겐뻬이를 쳤다.
알다마 다 치고 쿠션을 치는데, 우리모두 놀랐다.
나랑 편먹은 녀석도 대구에서 와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15점 먼저 내기로 하는 줄 알았다.
대구에서는 우라, 오마시, 하코마시 등등 공을 먼저 맞추면 1점,
걸어치기 구멍 등 다이를 먼저 맞추면 2점
완전가락은 3점으로 친다.
그런데 서울은 점수가 아니라 쿠션 2, 가락 1 였다.
간단하게 마지막 공은 다이부터 맞쳐야 한다는 거...
이거 갖고 서로 어떻게 칠거냐 이야기하면서 서로 신기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