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일요일 아침 집사A씨는 여느 때처럼, 주일성수를 위해 집밖을 나섰다. 오늘은 조금은 늦잠을 잤던터라, 집에서 아침을 먹지 못했기에 집 근처에 아침 일찍 여는 빵집에 가서, 빵과 커피로 끼니를 때우려고 들어갔다. 하지만 그 가게의 문은 '주일은 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닫혀있었다. 주린배를 움켜진 집사A씨. 결국 교회에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질 않는다. 순간, 며칠 전 기사가 떠오른 A씨. 신앙심이 깊은 시장이 부임한 이후, 그 시장은 주일성수를 지키자고 요구하는 버스기사들의 요구에 따라 일요일날 모든 대중교통노선을 쉬게 하였다. 결국 걷고 걸어서, 늦은 시간에 교회에 도착한 A씨. 하지만 왠일인지 교회가 어두컴컴하다. 마이크도 안들어와서 목사의 설교는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이 일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의 사장이 독실한 기독교인인데, 직원들의 주일성수를 지키자는 요구에 일요일날은 모든 발전설비의 가동을 중지시킨 것이다. 좀 억지스러운 상황이긴 하지만, 다음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었을때 벌어질 상황들이다. 그렇다면 만약 저런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이와 비슷한 저런 불편한 상황에 쳐했을때 기독교인들은 어떤 마음을 가져야할까? 예를 들어 만약 예배를 드리던 도중, 갑자기 전기가 끊긴다면? 1. 불편하다고 짜증을 낸다. 2. 묵묵히 받아들인다. 내가 아는한 거의다 1번의 반응을 보일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들은 자신의 구원을 위해, 다른사람이 일요일날 주일성수를 못하고 주말근무를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들의 구원을 위해, 저들의 희생은 당연한 것인가??? 나는 차라리 아싸리 안식일날 아무것도 안해버리는 정통파 유대인들이 더욱더 참된 신앙인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