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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육아에 쓸 이야기인것 같아 씁쓸하네요
게시물ID : baby_16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린아린베이비
추천 : 9/34
조회수 : 120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9/18 18:22:59
본인이 받아온 추석선물을 
고향에온 언니에게 말을 안하고 주었다고
엄마와 싸운 분이 있어 엄마의 입장에 댓글을 달았더니
반대가 많이 달리내요
독립이 답이니 그냥 도리만 하고 산다느니 하는 말을 보니
이제 커가는 딸을 둔 부모로서 답답하여
한자 적어봅니다

추석때 집에 회사에서 받던 어디서 받던 선물을 집에 가져가면 선물오으는 곳에 둡니다
그것은 가족들에게 주는겁니다
집안의 것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러나 내가 다시 선물하거나
중요한 물건은 숨기거나 따로 이야기를 해 두죠

그럼 이것은 개인의 물건이 되는 겁니다

이제 딸과 사위가 명절 방문을 합니다 
자주보지 못하는 딸과 사위가 
힘든 교통을 극복하고 와서
이것저것 챙겨줍니다
와인이 좋아보이니 일단 뭐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챙겨서 보냅니다

이것에 대해 왜 말도 없이  내가 받아온것을 맘대로 처분하냐
화를 내는 것은 이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엄마가 설령 그렇게 했고 화가 나서 다투더라도
독립이 답이니 
도리만 하고 사느니 라고 말 하는 모습은 아닌것 같네요

자녀를 키워보면 얼마나 힘들고 어렵고 안티까운지
부모가되기전에는 모른다 해도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아무 조건없이 베푸는 부모님께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있습니다

우리는 부모가 벌어서 사다둔 냉장고의 음식은 말 없이 먹고
뻔뻔하게 용돈은 받아가면서
내가 가져온 것에 대한 소유권에 대해서
정말 지나치게 정확하게 보랴고합니다

내로남불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

내가 
아빠가 받아온 선물세트의 스팸을 먹으면 로맨스
내가 받아온 와인 선물세트를 엄마가 언니에게 선물하면 불륜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리 이야기를 하고  그래야지는
엄마나 아빠도 충분히 생각하지만
가족끼리 그렇게까지 하는 도의가 아니라서
말 안하는 것 뿐이지 자녀들이 엄마가 하는 실수보다
더 많이 마치 지꺼인양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빼액
내가하는것은 괜찮지만 엄마가하는것은 
독립이 답이다 ㅋㅋㅋ 도리만 한다 ㅋㅋㅋ
도리를하십시요
사람이라면 도리를 하시라구요

이 글을 쓰면 반대와 비공을 많이 먹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리를 한다는 말과 언행불일치 되는 글을 읽고
답답하기 그지없어 한자 적어봅니다  

적어도 우리딸은 
누군가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알고 자라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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