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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년만에 피시 조립 했어요
게시물ID : computer_163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有모
추천 : 3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06 22:53:58
울프데일 8400을 지금까지 써오다가 xp 서비스 종료 기념으로 컴을 바꿨습니다.
간만에 컴퓨터 공부도 해보고, 컴게에 견적 올려서 여러분들께 도움도 받고 재미있었네요.

최종 구매한 물품입니다. r7 265를 사려고 계속 주시했는데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그냥 돈 조금 더 쓰자 생각해서 r9 270으로 선택했습니다.
한 2만원 더 쓰고 270X로 갈까 생각도 해봤는데.. 계속 해서 조금 더, 조금 더 하는 마음이 생길 것 같아 과감하게 포기 했습니다.
fdsfd.jpg

2008년 이후로 너무 오랫만에 컴을 조립하려니 시간도 꽤 걸리고, 선 정리 생각도 못 하고 보드먼저 조립 해버려서...
깔끔한 선 정리는 포기하고 대충 했네요. 보드 설치한거 다시 뜯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냥 생긴게 맘에 들어 성능 등등은 따지지 않고 pcpop뷰 케이스로 조립했는데..조립하는데 크게 걸림돌이 될만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IMG_5281.JPG

조립하고 운영체제와 기타 프로그램까지 설치했습니다. 잘 돌아가네요.
IMG_5284.JPG

전면부에 뽀대를 위해 led 흡기팬을 하나 장착하려 했으나, 담배연기를 흡기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 했습니다.
모니터는 기존에 쓰던 알파스캔 if23을 재활용을 했고, 이젠 서브가 될 친구를 위해 평화로운 나라에서 2만원짜리 모니터를 구입했습니다.
IMG_5285.JPG

모든 과정이 얼추 끝나고 고스트 백업도 마치고 나니.. 갑자기 그동안 정들었던, 이젠 어떤 기능을 담당하게 될지 모를 녀석이 눈에 들어와 xp를
밀어버리고 새로운 운영체제를 설치해 주는 것으로 생명 연장을 해줬습니다. 그동안 먼지와 담배연기에 찌든 녀석이 안쓰러워, 대충 겉면이라도
닦아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청소를 했더니 각 종 포트에 꽉 차 있던 먼지가 제거되면서 나름 깨끗한 아이로 돌아왔습니다.
IMG_5280.JPG

아래는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다이소에 놀러 갔던날 구매한 피시 청소용 붓이 되겠습니다.
찌든 때와 먼지를 제거해주는 '김밥에 참기름 바르는 용도'의 500원 짜리 완소 아이템입니다.(이제 자신의 소명을 다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지만)
겉모습은 투박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앞으로도 주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이타적인 삶을 살아갈 녀석입니다.
IMG_52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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