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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불 닮은 외모 때문에 살처분 위기 믹스견, 주인의 비통한 호소!
게시물ID : animal_163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콕고양이
추천 : 10
조회수 : 1158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6/07/22 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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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2016 7 16.

북 아일랜드 벨파스트에 거주하는 Leonard Collins씨의 애견 행크가

8 명의 경찰관과 4 명의 감독관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습니다.

이유는 핏불처럼 생겼다는 것.

이대로라면 살처분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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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일원인 2살 행크.

 

 

영국에서는 인간에게 중상을 입히는 사고가 다발했기 때문에

1991 년에 핏불의 수입과 소유를 금지하는 위험견법

Dangerous Dogs Act이 만들어졌고,

법률로 기를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3.jpg


행크가 살고 있는 아일랜드에도

”Under Article 25(a) of the Dogs (Northern Ireland) Order 1983 ”라는 

거의 비슷한 내용의 위험견 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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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률에 의해 핏불 (정식명칭: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판단 된 행크는 강제 연행된 것입니다.



5.jpg


핏불은 본래 현명하고 온순한 개였지만,

투견으로 개량되며 위험한 개의 이미지가 굳어버린

비운의 견종입니다.



6.jpg


행크는 아기 때부터 약 2 년 동안 기른 개입니다.

행크의 주인 콜린스 씨는 행크는 핏불이 아니라

스태퍼드셔 불테리어와 래브라도의 믹스견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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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크는 중성화 수술을 했고 보험에도 들어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 칩도 장착하고 있습니다.

성격도 매우 밝고 사람을 좋아하며 잘 놀고 잘 자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는 개였습니다.

외견이 핏불을 닮았다는 것 이외에는.



8.jpg


가족의 일원이었던 행크가 살처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콜린스 씨는 이렇게 호소합니다.


부친은 행크와 함께 산책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조카들도 행크와 노는 것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아무도 공격한 적이 없으며 아무런 나쁜 짓도 하지 않은 행크가

지금 살처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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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장난은 했지만 위험한 짓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페이스북에서 행크를 도와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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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 씨가 감독관과 나눈 대화에 의하면

두 가지 선택법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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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위험견법에 의해 행크를 살처분 하는 것에

동의하고 서명하는 것.

둘째는 재판을 통해 행크가 핏불이 아니라는 것을

국가와 싸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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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크를 살리기 위해서는 소송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재판에는 매우 고액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현재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목표금액은 재판에 필요한 비용 5000 파운드 (750 만원).


https://crowdfunding.justgiving.com/pleasesavehank


현재 행크를 살리기 위해

목표액의 97 % 14,570 파운드가 모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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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BBC 등의 매스컴에서도 행크의 사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http://www.bbc.com/news/uk-northern-ireland-36816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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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비용이 모금되어 재판을 한다고 해도

승소가 보장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행크는 확실하게 살처분되고 맙니다.

 

가족의 일원으로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아온 애견이

돌연 연행되는 비극이 일어난 것입니다.

핏불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행크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힌 것도,

한 번이라도 위험한 행위를 한 것도 아닌데

그저 핏불과 닮은 외모만으로 정부에 의해 잡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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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강아지 행크.

확실히 이 사진을 보면 래브라도의 피가 섞여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행크는 순종 핏불이 아닌 것입니다.

 

핏불이라는 이유만으로 살처분하는 법률이

유럽의 많은 국가들과 호주,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만들어졌지만,

단지 핏불이라는 이유만으로 살처분 하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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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견종 중에서도 가장 학대받는 핏불.

핏불을 투견으로 만든 것도 인간이고,

그리고 위험한 개라는 낙인을 찍어버린 것도 인간입니다.


더 이상 출산을 하지 못하도록 핏불의 중성화 수술을 강제하고,

또한 산책 시에는 입마개와 리드를 부착하도록

법으로 강력하게 규제하고위반할 시 거액의 벌금을 부과한다면,

굳이 살처분을 하지 않더라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https://www.change.org/p/belfast-save-hank


행크를 구하기 위해서는 기부만이 아니라

서명도 받고 있습니다.

행크를 살리기 위한 서명 링크입니다.

현시점에서 114,555 명이 서명했습니다

목표는 15 만명으로 현재 35,445명의 서명이 더 필요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pullkkot/22076890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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