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후반녀고.. 친하게 지내는 그룹에 속한 한 언니의 행동에 대해.. 하도 답답해서 글씁니다.
우선 그 그룹은 남자4,여자5명의 좀 큰 그룹이에요. 남자분들은 모두 30대시구요 여자분들도 저를 제외한 모두가 30대입니다 (제가 막내에요)
그 언니는 언제부턴가 모임에 나올때 마다 저를 계속 폰카로 찍어요 . 근데 찍는 방향이.. 꼭 안이쁜 모습을 의도적으로 찍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눈이 애매하게 감겨있거나 말하는 도중에 찍혀서 입이 이상하게 나온 모습이라던가 .. 여자들끼리 모인날이 있었는데 제가 그날 생얼로 만났었거든요. 그날도 저를 계속 찍더라구요 (저는 그날 장난으로 "언니 저 폐인이에요. 찍지마세요"정도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 이상한 사진들을 꼭 그 단톡방에 올린다는 것입니다... 오빠들 보라고 올리는 것같아요 . 그냥 저한테만 보내도 될만한 엽사비슷한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항상 단톡에 올리고 제가 눈을 이상하게 감았으면 그 감은 눈을 클로즈업해서 사진 올리고 ㅋㅋㅋㅋㅋ 막 이렇게 웃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그냥 "악 언니 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웃고 넘겼었는데요 그 상황이 오래동안 반복되다 보니 조금 짜증이 납니다. 그 언니는 절 귀여워한다거나 친하게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제가 막내다보니 싫은 내색도 못하겠고 참 난감하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