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편의점이 좀 커서 할 일이 많고 청소하는 것도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사장이 약간 다혈질이에요. 저번 주 월요일에 원래 음식물쓰레기하고 쓰레기, 박스 치우시는 할아버지랑 사장이랑 싸우고 사장이 야 저거 니가 치워라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 하는 일도 많다고 저것까지는 못한다고 했죠. 그랬더니 그럼 사람을 새로 뽑겠답니다. 그래서 그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냥 니가 참고 하랍니다 ㅋㅋ 너무 사람을 호구로 보는 것 같아서 그 때부터 사장이랑 사이가 안 좋아졌습니다. 그 이후로 사장이 제 문자 다 씹고 절 대하는 게 심상치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결국엔 손님들 있는데 야 이 새끼야!! 그러면서 싸웠습니다. 원래 제가 11시부터 물류정리 유제품 정리 쓰레기 정리 청소 물건 채우기 이 순으로 하거든요. 문제는 제가 7시 퇴근인데 사장이 6시 30분에 와서 하는 말이 왜 마당 안쓸었냐고 다짜고짜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무대꾸 안하고 그냥 쓸러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일 하기 싫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아무대꾸 안했습니다. 사장이 나는 너랑 월요일 부터 사이가 안 좋아지는 거 같아서 오늘 너랑 얘기를 하려고 왔다. 근데 니가 이러면 얘기가 되겠냐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장님이 진짜 얘기를 할 마음이 있으셨으면 오자마자 화부터 내시지는 않았겠죠. 라고 대꾸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장이 너는 일을 할 마음이 없는 거 같다고 맨날 오면 안해놓은게 너무 많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떤 부분이 맘에 안드시냐고 말을 해주시면 제가 고친다고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너 맨날 시재 틀리지 않냐고 그리고 나는 니가 지난 주에 앞에 쓰레기 치우기 싫다할 때 부터 알아봤더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시재는 틀리는 거 단 두 번 있었고 두 번 다 제가 채워넣었고. 앞에 쓰레기 치우는 것 까지 제가 하면 저는 몇 가지 일을 해야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야간 편의점 알바가 할 일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그냥 관두라고 하더라구요. 니 친구중에 편의점 알바 할 수 있는 사람 있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있긴 있는데 이 편의점에서 알바하지말라고 말 할거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야 이 새끼야! 봐봐 니새끼는 말하는 방법부터 틀려먹었어 이러더라구요 그리고 이런저런 실랑이를 벌이다 방금 퇴근 했네요. 후임 구해질 때 까지만 하라고 얼굴이 벌게져서 말했는데. 그 때 까지 하기도 싫습니다. 그냥 관둘 수 있는 방법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