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저랑 서로 자주 얘기하는게 이렇게 힘든데 둘째는 언제 가지는 거야? 라며..
밤9~10시쯤 애기 재우고 나면 그제서야 둘이 같이 집안일 좀 하다보면 12시넘어서 자야되거든요.
그리고 애기가 분기마다 감기 걸리고 폐렴걸리고 입원하고 설사하고.. 새벽에 깨서 울고..
아기한테 온 신경이 가 있으니 부부관계는 완전 남의나라 이야기입니다..
애기가 잔병 치레를 계속 하는데.. 매일 그게 걱정이에요...
부부 사이는 참 좋아요. 싸우지도 않고 서로 잘 안아주고 토닥토닥하고 잘 웃고 코드도 잘 맞아요.
다만 맘속에 아기에 대한 걱정이 너무 크다는 것..
남자니까 당연히 성욕은 있죠. 근데 집에만 가면 .. 별 생각이 안 나는군요..
밤에 잘 자고 밤중수유 없고 감기도 안 걸리고,.., 그런 건강한 아기부모들만 둘째가 금방 생기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