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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란 무엇인가?
게시물ID : economy_16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크래버
추천 : 0
조회수 : 8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29 16: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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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관련해서 말이 많아 간략하게 보험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해서 경제게에 요약해서 올려드립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보험의 개념적 정의
2. 보험의 역사
3. 보험의 장점
4. 보험의 단점
5. 보험의 필요성
6. 맺음말

1. 보험의 개념적 정의
질병, 재해나 기타 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있는 많은 사람이 사고가 일어날 경우의 손해에 대비하여 미리 돈을 모아 재산을 형성한 후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정액 혹은 실손으로 금액을 주어 손해를 보상하는 경제 제도.
(출처: https://namu.wiki/w/%EB%B3%B4%ED%97%98) - 나무위키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B%B3%B4%ED%97%98) - 위키백과

2. 보험의 역사
함무라이 법전에서도 보험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현대적인 형태를 띄게 된 것은 규모의 경제활동이 커져 산업활동이 활발했던 산업시대 (19세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근대적 보험은 과거 일본 보험회사의 도입으로 시작되었으나, 
한국인들의 보험료를 해방 후 일본인들이 전부 가져가는 문제로 1차적 역사적 인식에서 보험에 대해 부정적인 각인효과와 동시에
보험판매원들의 정에 의한 마케팅, 또한 무지한 상태로 판매되었기 때문에(판매자도, 소비자도 어떤 보험인지 모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한국에서의 보험의 평가는 "합법적 사기, 쓰레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3. 보험의 장점
保險 말 그대로 위험이 닥칠경우 보호해줍니다. 이러한 보호는 "경제적 보상"이 주를 이룹니다.

4. 보험의 단점
1) 위험이 발생하지 않을 시, 지불했던 비용은 무용지물이 됩니다(대부분의 형태는 이러하나, 지불했던 비용을 돌려주는 경우도 존재하긴 합니다. 현재에는 대부분 존재하지 않습니다.) 

2) 단순하지 않기에 설계사 혹은 회사로부터 사기를 당하기 쉽습니다. 또한 회사에서는 이미 보험이라는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입장이기에 소비자는 그저 구매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편을 들어주게 되어 있으며, 설계사 또한 소비자의 편을 들어주게 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보험의 이미지는 불신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3) 합리적인 소비자와 합리적인 판매자의 갈등입니다.
소비자는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보상을 받기 위해, 자신의 과거 병력을 숨기는 경우가 존재하며, 합리적 판매자인 회사는 이러한 소비자를 잡아내어 
"보험사기"라고 판단, 보험금을 법적으로 지불하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잦습니다.

5. 보험의 필요성
보험이 필요한가? 에 대해서 묻는 사람들에게 이런 답변을 들려드리곤 합니다.
가치관에 따라 다르며,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다르며, 개인의 차이입니다. 
누군가는 심하게 아프면 죽는것이 낫다고 말하기도하며, 안락사의 필요성을 인정하기도 합니다.(한국에서는 현재까지 안락사는 불법입니다.)
밑에 있는 글처럼, 진정으로 부유한 자는 보험이 필요치 않기도 합니다. 만약,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적보험의 포용력이 북유럽처럼 크다면
사보험은 그렇게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바탕은 투명한 시민성과 정부에대한 신뢰가 밑받침되어야 하나,
한국에서는 요원하게 보입니다.

실제로, 사적보험은 경제적으로 충분치 못한 사람들에게 더 필요성이 큽니다.

6. 맺음말
누군가는 보험을 사기라고 말하기도 하며, 누군가는 보험이 필요악이며, 누군가는 꼭 필요한 제도라고 합니다.
보험의 혜택을 본 사람은 보험을 되려 더 가입하는 상황이 연출되고는 합니다.(통계적으로 보험이 있는 사람이 더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험이 사기다, 아니다, 라는 갑론을박보다는 작게는, 내가 보험이 필요한가? 만약 가입을 하게 된다면 정말 필요한 것과 가족력(유전병 등)을 파악하셔서 "내게, 경제적인 부담으로 오지 않을 한도에서 가입을 하는게 옳습니다." 
조금 더 큰 틀에서 말씀을 올리자면, 국가가 부담할 수 없는 부분을 사적보험이 커버하고 있는 이 현실에서, 정치/경제에 조금더 관심을 두고
지성적인 목소리로 말하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근래 경제게시판을 보면서, 논리적으로 타당하나 비아냥 혹은 냉소적인 글이 보여 씁쓸했고, 이에 응대하는 보험설계사분들은
대부분 침묵 혹은 감정적으로 응대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누군가의 아버지일테며, 자식이며,
크게 보신다면 결국 거대 자본가가 아니라면 평범한 시민들이실텐데, 어째서 그렇게 날서서 핏대를 올리시는지요.

여러분이 핏대올려서 화낼 대상은 서로가 아니라 그 판을 짜고 뒤에서 지켜보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시길 바라며,

송구영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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