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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관련해서 질문드려요~~~
게시물ID : animal_163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치™
추천 : 4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3 09: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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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에서 회사긱사생활하는 1인인데요~~~
 
몇달전에 그냥 오다가다 몇번 얼굴본 길냥이 (물론 사람 엄청 경계해서 가까이도 못가봄;;)가 완전 삐짝 말라가꾸 털두 슝슝 빠진상태로 누워서
 
울고있길래 일단은 잘 몰라서 반찬으로 나온 생선이랑 고기랑 밥이랑 방에있던 과자랑 빵이랑 과일이랑 등등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하는 심정으로 먹을거 근처에 가져다놓으니 과자만 좀 먹더라구요
 
어찌나 기력이 없는지 가까이가도 도망갈 엄두도 못내길래 혹여나 손대면 싫어하거나 도망갈까봐 근처에 먹을꺼만 두고 며칠을 했더니 나중엔
 
기운을 차렸는지 없어졌드라구요.
 
그러고 며칠뒤에 좀 살이 붙어서 나타나더니 엄청 친한척해댑니다.
 
막 부르면 오고 발근처에 계속 몸 부비고 서있으면 바지붙잡고 늘어집니다. 근데 발톱이 길어서인지 너무 아프고ㅜㅜ 바지도 2벌인가 찢어졌어요 ㅎ
 
쨋든 그래도 기숙사에는 사람들이 많아 키우기 뭐한지라 그냥 오다가다 사료사다주구 고양이간식같은거 사다주고하니 덩치도 좀 커지고 아~~
 
이제 고양이같구나~~~싶더라구요.
 
근데 이게 문제가 이 근처에 또 다른 길냥이들도 있는거같은데 이넘이 젤 허약체질인지 왠지 맞고다니는 느낌입니다.
 
가끔보면 몸 여기저기 뜯겨있고 탈모?도 살짝 생기는거같고 오밤중에 고양이끼리 싸우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리고...
 
근데 이걸 제가 어찌해줄 방법이 있으려나요? 시골인지라 동물병원도 꽤 멀어서 차태우고 한번 가서 상처좀 볼라했는데 글케 온순하다가도
 
안고 차에 태우려고하면 하악질이라 몇번 할퀴어서 피만보고 말았는데 ㅠㅠ
 
원래 기숙사건물안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걍 너 위험하면 들어와서 지내라~~란 심정으로 안에 들어오게했었는데 이넘이 그 며칠사이
 
진짜 말도못하게 끙아를 여기저기 막 벽에도 칠하고 해놔서 안에 들이진 못할꺼같아요.
 
화장실모래도 사서 박스에 넣어놓고 하긴 했지만 거의 항상 야근까지있는지라 배변교육을 시킬수는 없었는데 욘석이 고 며칠사이 긱사에 똥테러를
 
해놔서 긱사출입금지 ㅠㅠ
 
요즘들어 더 자주 상처가 생기는거같아서 걱정인데 그래도 일단은 그것두 야생의 삶이라고 보고 적응하게 두어야할까요 아님 뭔가 조치를
 
취해주어야 할까요?
 
아, 욘석이랑 맨날 싸우는애는 욘석보다 덩치가 1.3배쯤 크고 인상이 엄청 무서워요 ㄷㄷ 잡히지도않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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