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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doradora 보수가된 사연
게시물ID : sisa_163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림보치타
추천 : 6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1/25 19:07:49
[DoraDoraDora]
피시방 알바하고 나서 부터임.
피시방 사장놈은 아이폰 앱등이에다 나꼼충, 옷도 명품입고 다니는 놈이었지.
내가 밤 10시부터 아침 9시까지 일했는데 진짜 사장이라는 놈은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있다가 걍 집에 감.(그것도 일 하는게 아니라 피시방 컴으로 겜만 하다 감) 그럼 낮에 일을 하냐? 전혀! 어떤 손님이 의자 부러뜨렸는데 내가 깜빡하고 말 안함. 피시방 사장놈이 나랑 관계가 많이 틀어져 있었는데 온갖 이상한 거로 시비를 털더라.  겨울인데 왜 에어컨을 켰냐?
손님이 틀었는거 같아요..시바 틀었으면 꺼야할꺼 아냐?
몰랐는데요...몰랐으면 다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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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날 까는거임. 저 에어컨도 내가 한창 바빠서 에어컨을 틀었는지 인식을 못하는 상황임. 방금 틀었는거 같고 내가 인계 받은지 30분후에 일어난 일이니까...
암튼 금마가 의자 부러진거 발견하고 이러더라
야! 내가 피시방 니 집처럼 생각하고 관리하랬지? 의자 부러진거 왜 말안했어?
난 좀 빡쳐서 말대꾸 하기 시작함.
아니 자기 집처럼 생각하라면서 여태 의자 부러진거도 몰랐단 말이에요? 내가 어제 부러진거 발견했는데 물론 말씀 안드린건 죄송한데 정작 자기 집인 사장님은 그것도 여태 몰라놓고선 왜 나한테만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에요? 자기탓 안하고 자꾸 알바알바 거리면서 비아냥 거리는데 사장님이 여기서 하는 일이 뭡니까?

이런 발언을 해서 식비를 다 금마한테 월급에서 뜯겼다...
꼭 이 상황이 흔히 진보라고 불리는 사람들 같지 않냐? 
그 사장놈도 나꼼수 듣는 진보(난 진보라고 부르기 싫지만) 지만 금마는 하루에 80만원 넘게 벌 정도로 넉넉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래놓고 이명박대통령한테 경제 제대로 못한다고 까기나 하고 씨바 씨바 거리고 항상 남탓하는 놈이었다.(개새끼ㅡㅡ)
물론 정부가 경제기반이나 사회기반을 잘 마련해야하는게 맞지만 자기 잘못인데도 남탓하지는 않는가... 이걸 고민해줬으면 좋겠다.
흔히 무상복지..무상 급식.. 이러는데 세상엔 공짜가 없잖아... 공짜라고 감언이설 내놓는 사람들에게.. 아니 이건 이기적인 마음을 갖고 있어야만 가능한 소리 아닌가? 중산층이 붕괴된 상황에서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최하층은 어떻게 하지? 혹시 니가 자기에게 이득보기만을 좋아하는 사람인건 아니냐?
이게 내가 오랜 고민 끝에 가지게 된 내 성향이다.

3줄 요약.
1. 보수 성향을 갖게 된건 피시방아르바이트 하고서임,
2. 피시방 사장이 진보인데 남탓하는걸 즐기는 사람.
3. 열심히 노력해서 피시방 사장 개새끼 저 새끼보다 못사는건 수치다. ㅅㅂ(정치적 성향을 보수로 결정) 

이런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청년이였는데 오유와서 욕만먹고 사라짐 
1. 사회경험 부족
2. 보수와 진보에대한 개념부족
3. 스스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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