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어쩌다보니 취미가 같고 잘 맞는 사람들이라 생각하는 사람들과 단체톡을 하게 됐는데요.
취미 특성상 남자 비율이 많아 흔히들 말하는 마초판(?)이 됐습니다. 여자 2분에 남자 30분인데요.
문제는 어쩌다 보니 오늘, 제가 이 2분 중 한분의 여자분과 트위터 맞팔을 하게 됐는데, 타임 라인 보고 메갈리안인 걸 알아버렸습니다.
아주 가관이었어요. 여러분도 잘 아시는, 한남들은 다 자살해야 된다던가, 살 가치가 없다던가 하는 흔한 메갈리안들의 논리 말이죠.
그래서 그걸 보고 충격먹고 톡을 나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좀 웃긴게
이 여자분은 단체톡을 자진해서 파신거고, 심지어 초대반장 역할을 맡고 계십니다.
게다가 톡 인원 모두 성인인지라 그렇고 그런 얘기도 많이 오가는 편이구요..
심지어 저희랑 말씀하실 때는 격식도 차리시고 자기가 메갈리안이라는 티도 안 내셨는데 말이죠. 가식이었을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트위터 팔로우는 이분이 하자고 하셔서 한 거고요. 지금도 톡에서 맞팔하실 분 찾고 계심.
대체 이 분이 자진해서 이 톡에 남아 계시는 이유가 뭘까요? 흔히들 말하는 여왕벌? 아니면 우월감? 그것도 아니라면 메갈에 "한남충들 꼬라지 보소 ㅉㅉ" 라던가의 실시간 중계라도 하고계신 걸까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