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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38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lZ
추천 : 2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6/21 12:39:54
뭐부터 해야할까요...?
일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해들어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조퇴하고 택시타고 가는 중에 많은 기억들이 스쳐갑니다.
제 나이 이제 24살,
중학교때 저와 축구할때 가장 즐거워보이셨던
아버지 얼굴이 떠올라서 너무 힘들어요.
가장 힘든건 사랑한단 말을 단 한번도 전해드리지
못하고 보내드린게 가장 힘드네요
항상 일하고 오셔서 힘든데 자식들에게 말을 걸면
돌아오는건 짜증과 무시뿐
솔직히 아버지 무시한적 있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살진 않을거야.
돌아가시고 나서 생각해보니 제 아버지는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아버지라는 단어에 가장
근접한 아버지였습니다.
성실하지만 과묵하며, 다정다감한 아버지.
죄송합니다 아버지.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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