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religion_16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sun
추천 : 5/5
조회수 : 51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01 11:41:01
저희 목사님이 그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종교가 부패하면 사회가 부패한다고...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기득권층의 부패...
어딜가나 비리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기업과 개인
그리고 이번 세월호참사와 그에대한 정부의 대책까지
다 따지고 보면 종교의 부패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정의와 자유... 소외된 자들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기독교가
이기적이고 잘못된 복음을 전파하는 한국의 개신교가
한없이 부끄러워지고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난 부패한 기독교인이 아니라며 생각했던 제 자신이
기독교인이란 이유만으로도 종교의 부패에 한 몫한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고 사회와 타종교인들과 비종교인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고 죄송스럽습니다...
예수님은 약한자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그들을 치료하고 위로하며 그들을 섬겼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의 개신교인들은 그렇지 않은것같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야 하는 기독교인들인데...
한국 개신교의 현실은 그게 아닌것 같아 슬픕니다
지금 예수님이 오셨다면 어떤 이들에게 오셨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제 생각엔 농민, 동성애자, 장애인, 가정이파괴된 아이들 등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오셨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아닌것에 대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고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서서 그들을 감싸주도록....
그리고 죄송합니다 한국의 개신교의 성도이기에...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