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계기가 정말 별거 아니어서 씁쓸하지만
친구들에게 나는 아무것도 아닌 걸 깨닳았네요
말로는 진짜 친한 친구, 누가 물어보면 내 젤 친한 친구야!
하지만 막상 뒤돌아보니 행동은 친구? 친구였나싶네요
친구 회사 상품 가입해줘, 고객 소개해줘, 추천해줘, 물건사줘, 여행가면 계획에 예약에 가이드 해주고 돈만 내게 해줘, 만날땐 픽업&데려다줘 등등
이 과정에서 불평한번 한 적없고 대가 바란것도 없고 흔쾌이 다 해줬는데
내가 필요해서 홈페이지 회원가입하고 추천인 한번 적어달랬더니 읽씹 당했어요..^^ㅋㅋ
광고같아서 말 안하지만 누구나 아는 곳이고, 마케팅동의 이런것도 아니고 아이디 없음 홈피가입만 하면되는데..ㅋㅋ
입장바꿔서 내입장이었다면 보자마자 아이디 없어도 가입하고 추천해줬을텐데...
진짜 별거아닌 이유인데 괜히 회의감드네요
그래도 십년 알고 지낸 사이이고 5명 추천 받으면 미션클리어인 이벤트가 이렇게 힘든건줄 몰랐습니다....ㅋㅋㅋ
안그래도 요새 사람들과 뭔가를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내가 노력을 들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론은 제가 친구들에게 이정도 였기 때문에 생기는 고민이었네요^^
그냥 쓴 웃음만 나는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