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시즌 2경기를 남겨 둔 상태에서 최희섭이 95득점으로
김현수와 득점부문 공동 1위가 되었네요.

올해 최희섭의 기록이 전체적으로 매우 좋습니다.
6-7월달에 장염과 햄스트링으로 타율이 2할 5푼대까지 떨어지
고 홈런이 14개에서 멈출때 '작년의 악몽'이 재현되나 했는데

기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타율 0.308 - 전체 12위
득점 95 - 전체 1위
안타 132 - 전체 15위
홈런 31 - 전체 2위
타점 95 - 전체 5위
4사구 101 - 전체 2위
출루율 0.434 - 전체 6위
장타율 0.578 - 전체 5위
OPS 1.012 - 전체 4위

아주 수준급의 기록이죠. 진짜 6-7월달의 부진만 없었다면..-_-;

3할 이상의 타율에 30개 이상의 홈런은 달성이 되었고
(이 경우는 리그에서 김상현과 최희섭만 달성)

중심타자의 지표인 타점이 5개가 부족하네요. 득점을 보시면 아시
겠지만 최희섭에게 의외로 찬스가 잘 안 옵니다. 오늘도 선두타자
로만 3번이나 나왔으니..-_-;

이왕 이렇게 된거 
득점, 타점도 100개를 채워주면 좋겠는데..남은 경기가 2경기 뿐
이고 찬스가 잘 안 오니..-_-; 힘들 것 같기는 하지만...

한가지 방법은 있네요.

홈런 5개;;
이거면 100타점 100득점 달성;;

암튼 거의 20키로 가까이 감량하고 노력한 결과가 결국에는 기록
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슬럼프기간만 더 줄일 수 있
다면...더 좋은 기록이 나올 수도..크크